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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도시든 번화가가 있는데, 오사카의 도톤보리는 한국인들에게 아주 친숙한 곳이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데다가 - KBS <도망자 Plan B>라는 드라마 첫회의 배경이 이곳이었다 - 서울 청계천과 비슷하기 때문.


도톤보리에 가면 쇼핑, 맛집, 인증샷이 한번에 해결된다.

유명 매장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귀찮을 정도다.



도톤보리(道頓堀(どうとんぼり)) 가는 법:

도톤보리 주변을 경유하는 지하철/전철은 아주 많다.

오사카 시영지하철 난바역, 닛폰바시역에서 가깝다(위 지도의 냇가가 도톤보리).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JR난바역, 난카이 난바역에서도 충분히 접근 가능한 거리다.



청계천 느낌이 나는 도톤보리.

오른쪽에 있는 노란 철제 구조물이 있는 건물은 잡화점 "돈키호테"다.

참고로 도톤보리 돈키호테는 24시간 영업한다.



낡은 건물들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홍콩 느낌도 난다.

오른편에 빨간 글씨로 "金龍ラーメン"이라고 써있는 곳은 오사카의 유명한 라멘 맛집 킨류라멘이다.

돈키호테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은 24시간이며, 700엔 정도의 가격에 돈코츠라멘을 맛볼 수 있다.



도톤보리의 야경. 카메라 초점이 잘 안 맞았다.

도톤보리는 낮보다 밤에 더 가볼만한 곳인 듯.



오사카의 대표적인 인증샷 찍는 곳은 도톤보리 글리코(구리코, グリコ) 사인.

구리코는 원래 과자회사인데 저 광고판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과자보다는 마라토너가 생각난다.

참고로 성수기에는 저 다리가 인파로 가득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힘들다.



마찬가지로 이곳도 낮보다 밤에 더욱 뽀대가 나는 곳이다.



글리코 사인과 더불어 인증샷 찍기 좋은 곳은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게 요리 전문점) 게 간판 앞.

요즘은 한국에도 저런 게 모형을 단 간판들이 자주 보인다.

참고로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의 영업시간은 11:00~23:00(입장마감 22:00)이며,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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