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속철도는 보통 KTX, SRT라고 부르고 일본의 고속철도는 "신칸센(신간선, 新幹線)"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 "고속철도"라는 말을 쓰기는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전철, 모노레일 회사 명칭으로 쓰인다.
(동네 구멍가게같은 치킨집이 "치킨센터"라는 간판을 내거는 것과 비슷하다)
KTX는 등급이 없지만 신칸센은 새마을호, 무궁화호 부르듯이 등급이 있다.
(KTX1, KTX-산천은 등급 이름이 아니라 차량 명칭)
좀 복잡하긴 하지만 위 캡쳐화면에 잘 정리되어 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 하카타역) 구간은 노조미-히카리-코다마 순으로 빠르다.
큐슈 후쿠오카 이남지역을 관통하는 열차는 미즈호-사쿠라-츠바메 순으로 빠르다.
이건 신칸센 500계 열차. 전투기처럼 날렵하게 생겼다.
하지만 제일 느린 코다마 등급으로 운영된다.
설계최고속도는 320km/h인데 영업속도는 300km/h 이하로 운행된다.
산요신칸센(신오사카역~하카타역)의 상징은 500계 열차를 본땄다.
칸센쟈(칸센저)라고 부른다.
왼쪽은 700계 열차, 오른쪽은 JR서일본의 주력기종인 N700계 열차.
700계는 히카리, 코다마 등급으로 운영되고 N700계는 모든 등급으로 운영되지만 노조미가 많다.
둘다 영업속도는 비슷비슷하지만 대체로 260~300km/h 정도로 달린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오렌지주스와 정체불명의 빵.
신칸센 테이블에 올려놓고 맛보니 꿀맛이다.
고베~히메지 구간에서 속도를 측정해 봤다.
대체로 시속 260~280 정도를 밟는 듯.
KTX보다 느리지만 가속도가 훨씬 빨라서 정차역이 많으면 신칸센이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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