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동네 마트에서 스파게티면 500g짜리를 단돈 8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개 구입했다.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를 해먹을 생각이라서 따로 스파게티 소스를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질리도록 먹어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구입했다.


이것은 청정원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소스 600g.
평소에는 마트에서 한병에 4,900원 정도에 파는데, 세일해서 3,800원에 구입했다.


스티커에 따르면 1인분 기준 용량은 스파게티면 80g과 스파게티소스 150g이다.
한 병당 총 용량이 600g이니까 4인분이다.


칼로리,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상세한 영양성분은 적혀있지 않다.
뭐 스파게티는 소스만 먹지는 않으니까 영양성분은 별 의미가 없다. 어떤 식으로 요리해 먹는가에 따라서 포화지방 함량이 엄청 늘어날 수도 있고, 아주 적을 수도 있다.
원재료명과 원산지만 적혀 있는데, 토마토페이스트, 양파, 마늘, 고춧가루, 바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뚜껑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누구나 쉐프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스파게티라는 음식의 퀄리티는 소스만으로는 결정되지 않는 듯하다.
면 삶고 볶는 솜씨도 중요하다.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라비아따 소스는 일단 아주 담백하다. 감칠맛나게 먹으려면 기름을 많이 둘러야 할 듯하다.
그리고 꽤 매콤하다. 따로 핫소스를 뿌리고 싶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스파게티 소스의 매운 맛은 오래가는 매운맛이 아니라 똠얌꿍처럼 순간 후끈하다가 확 가라앉는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