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티웨이항공으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0만원대 초반에도 다녀 왔지만, 비행기값이 매우 오른 2022년 12월 초에 23만 2천원 주고 다녀왔다.
일본 입국 제한이 풀리긴 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절차가 추가되었다.
일단은 코로나19 백신을 3차 이상 접종해야 하고, 백신을 접종하기 어렵다면 출발시간 기준 72시간 이내 검사한 영문 또는 일본어로 작성된 PCR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Visit Japan Web에서 입국 및 출국 정보 등록
일본 입국 전 Visit Japan Web[바로가기]이라는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여권정보와 백신접종증명서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일본 당국이 OK하면 현지 도착해서 Visit Japan Web 사이트에 뜨는 QR코드를 입국심사시 제시하면 된다.
우선 여권사진을 업로드하고 심사관이 OK하면 이어서 백신접종증명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2023년 5월 8일부터 백신 3차접종 제한이 폐지되었다.
여권 OK부터 접종증명서 OK까지 대략 17시간 정도 걸렸다. 출국 3일 전까지는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따로 앱은 설치할 필요가 없고, 웹브라우저에서 Visit Japan Web 사이트 들어가서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 Visit Japan Web을 하지 않고 예전처럼 그냥 입국서류 작성해도 되긴 하지만, 대기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물론 백신접종증명서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 세관심사는 Visit Japan Web 대신 종이 서류 작성하는 게 약간 더 빠르다.
현지 입국심사 직원들이 안내해 주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후쿠오카공항 도착 즉시 인터넷 접속 가능한 게 좋다. 공항에 와이파이가 잡히긴 하지만, 붐비는 시간대에는 먹통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일본 현지유심을 미리 구입하거나 통신사 로밍상품을 신청하자.
평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라서 그런지 딱히 대기줄 없이 순식간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오전시간대에는 대기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바로가기]에서 신청 및 출력할 수 있다. Visit Japan Web 신청했어도 필히 출력해 가자.겨울철 추가접종 부스터 백신을 접종한 경우 예전에는 그냥 winter booster라고만 떴는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이제는 "3rd"가 적혀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후쿠오카
후쿠오카 가는 편은 TW293편,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편은 TW294편을 이용했다.
-. 인천→후쿠오카는 온라인 체크인 및 모바일 탑승권 발권이 불가능했고, 후쿠오카→인천은 가능했다.
-. 인천공항 도착해서 기계에서 셀프체크인을 하고, 카운터에서 짐을 맡기면 된다(백드랍). 그런데 짐을 맡길 경우 대기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했고, 짐을 맡기지 않아서 그런지 대기줄 없이 출국장에 입장했다.
-. 비행기 탑승 직전에 게이트에서 백신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 후쿠오카공항에서 인천으로 되돌아올 때에는 오후 8시 50분 비행기였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무진장 길었다. 늦어도 1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승객들이 적지 않았다.
-. 후쿠오카공항에도 기계에서 셀프체크인 가능하다. 데이터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이라면 모바일 체크인 및 모바일 탑승권 발권을 권장한다.
-. 인천공항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세관신고를 인터넷으로 하고 QR코드로 통과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째 당일날 문제가 있는지 종이만 가능했다.
후쿠오카공항 이륙 직후 촬영한 후쿠오카 시내. 대마도 찍는 걸 깜빡했다.
예전에는 기내식은 주지 않아도 생수는 줬지만, 요즘은 코로나19 시국이라서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음료, 과자, 맥주 등은 유료로 먹을 수 있다.
기종은 TW293, TW294 모두 보잉737-800이었다.
일부 일자, 시간대에는 A330-300이 투입되는 듯하다.
후쿠오카공항 출국장
출국장 안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밤비행기라서 그런지 닫혀 있었다.
(출국장 바깥에도 세븐일레븐이 있다)
스타벅스 매장도 닫혀 있었다.
면세점은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다.
면세담배는 엔화가 싸서 그런지 한국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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