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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국금지가 풀려서 오랜만에 일본에 다녀 왔는데, 뭔가 달라진 것이 있다.
(사실 일본이 달라진 것이 아니고 후쿠오카현이 달라졌다)
후쿠오카현에 있는 숙소에 숙박시 1박당 소정의 숙박세를 받는다.


기타큐슈의 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1박당 200엔의 숙박세를 지불했다.
적혀있는 것처럼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 4월 1일부터 숙박세를 받기 시작했다.
*. 기타큐슈시는 후쿠오카현의 하위 행정구역이다. 후쿠오카현은 광역자치단체, 기타큐슈시는 지방자치단체다. 모지코, 고쿠라역이 기타큐슈시에 있다.


자란넷에서 숙소를 예약하려고 보니 "2020년 4월부터 현지에서 숙박세를 별도로 지불합니다. 아무쪼록 양해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부분을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았다면 호텔 체크인 시 약간 당황할 수 있다.



후쿠오카현 숙박세의 구체적인 내용

숙박세는 1박당 2만엔 미만일 경우 200엔, 2만엔 이상일 경우 500엔이고, 1박당 후쿠오카현에서 50엔을 가져간다.
1박당 4천엔인 숙소에 3박 숙박할 경우 600엔을 지불해야 한다.
숙박세 납부 방법은 숙소마다 다른 듯한데, 리코호텔 고쿠라는 숙박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현지에서 지불해야 한다.

일본의 다른 몇몇 지자체도 숙박세를 받긴 하지만, 후쿠오카현은 저가 숙소에조차 과세하는 점이 살짝 아쉽다.
참고로 오사카부는 (1인 1박) 7,000엔 미만은 비과세, 7,000엔 이상 1만5,000엔 미만은 100엔, 1만5,000엔 이상 2만엔 미만 200엔, 2만엔 이상 300엔,
도쿄도는 (1인 1박) 10,000엔 이하 비과세, 10,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100엔, 15,000엔 이상 2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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