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요금 절약! 알뜰교통카드 실시

대국민 교통비 절감 차원에서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라는 제도가 있다.
알뜰교통카드 사업 시행지역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20~30% 정도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에 대해서 대충 적어 보자면

-. 카드사(우리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를 발급해 주며, 모바일 앱은 "티머니페이"가 있었지만 현재는 신규가입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교통카드만 사용가능
-. 플라스틱 카드와는 별도로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받고 출발지점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도착지점에서 도착 버튼을 눌러서 위치를 서버에 전송해야 알뜰마일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도보 (혹은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서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800m 이동시 편도 최대 250원 적립

-. 플라스틱 카드로 태그해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모바일티머니 혹은 삼성페이 티머니 앱에 등록해서 태그할 경우에는 적립 불가
-. 적립된 마일리지는 후불교통대금을 할인해 주거나 계좌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됨

-. 알뜰교통카드 시행지역에 거주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월 편도 15회 이상 44회 이하 사용해야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44회 초과한 경우 상위 44회분까지만 적립됨

구봉산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춘천시에는 수도권전철이 들어오지만, 그동안 알뜰교통카드 사업지역이 아니라서 춘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알뜰교통카드 신규 대상지역 추가

이제 춘천에서도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민이라면 춘천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사업 시행중인 다른 지역에서 사용해도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편도 최대 250마일이 적립되고 춘천 시내버스 성인 요금이 카드 기준 1,250원이니까 천원에 탈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 실적을 채우면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에서 춘천역까지 교통카드 요금은 3,050원이니까 450원이 적립된다.
(편도 요금 2천원 미만은 최대 250원, 2천원 이상 3천원 미만 350원, 3천원 이상 450원)

춘천 시내버스와 경춘선 전철은 서로 환승할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춘천 시내버스와 경춘선 전철을 모두 이용한다면 춘천 출발지점에서 출발 버튼을 터치하고 춘천역 혹은 남춘천역에서 도착 버튼을 터치한 다음 다시 출발 버튼을 터치하고 전철로 갈아탄 다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 다시 도착 버튼을 터치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