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항 국제여객터미널 위치, 성희호 구경

비행기를 타고 기타큐슈(고쿠라)에 갔는데, 여행 셋째날 맞은편에 있는 시모노세키에 들렸다.

칸몬교에서 해변로를 따라 시모노세키역으로 가던 중 시모노세키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보였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지만 크루즈 여행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호기심이 발동해서 들어가 봤다.

시모노세키항 국제여객터미널 위치:

JR 시모노세키역에서 도보로 대략 6~7분거리.

(참고로 시모노세키역은 재래선, 신시모노세키역은 신칸센 역이다)

이곳이 바로 시모노세키항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한국인들이 많은 걸 보니 배가 곧 출발할 시간인 듯했다.

시모노세키항 출국시 터미널 이용료(부두세)를 별도로 납부하게 되어 있다.

어른은 610엔, 어린이는 300엔이다. 터미널 이용료와는 별도로 유류할증료를 지불해야 한다.

(유류할증료는 수시로 변동되는데 2018년 1월 기준 400엔)

참고로 부산항 부두세는 4,300원이다.

(부산항 유류할증료는 4천원)

한국 국적 선박은 성희호, 일본 국적 선박은 하마유호라고 부른다.

하마유호 레스토랑 메뉴, 가격은 이렇다(2017년 3월 3일 기준).

출항 대기중인 성희호.

실물을 보니 상당히 컸다. A380 여객기 두배 정도는 되는 듯.

일본 국적 선박 하마유호 모형.

성희호나 하마유호나 기종은 똑같다. 다만 하마유호(460명)보다 성희호(562명)가 승객을 더 실어 나를 수 있다.